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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행정사

공무상재해요양

진폐 직업병 확인된 날 기준 장해위로금 지급처분

김진영 행정사 2020. 8. 2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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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폐 직업병 확인된 날 기준 장해위로금 지급처분




1. 사건 개요


. 청구인의 배우자인 고 구○○(이하 고인이라 한다)1992. 2. 14. 진폐증으로 진단되어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진폐병: 2/1, 심폐기능 : 경도장해(F1)’에 따른 요양대상자로 판정받고 요양하던 중 1992. 3. 27. 진폐로 사망하였다.

 

. 피청구인은 고인의 장해등급을 제7급으로 결정하고, 2019. 2. 20. 청구인에게 고인의 평균임금을 장해등급 제7급의 진폐증 진단일(1992. 2. 14.) 기준으로 산정하여 장해위로금 3309,760원을 지급하였다.

 

. 청구인이 2019. 3. 25. 피청구인에게 고인의 평균임금을 제7급 장해급여 지급결정 당시(2019. 2. 20.) 기준으로 재산정하여 장해위로금을 추가로 지급해 줄 것을 신청하자, 피청구인은 고인의 직업병이 확인된 날을 기준으로 평균임금이 산정되어야 한다는 이유로 2019. 5. 28. 청구인의 신청을 거부(이하 이 사건 처분이라 한다)하였다.

 


2. 이 사건 처분의 위법부당 여부


. 관계법령의 내용


1) 구 진폐예방법 제24조제3, 25조제2항에 따르면, 진폐위로금 중 장해위로금은 진폐로 산재보험법에 따른 장해급여의 대상이 된 근로자가 퇴직하거나 퇴직한 근로자가 진폐로 산재보험법에 따른 장해급여의 대상이 되는 경우에 지급하고


해당 근로자의 퇴직 당시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산재보험법의 진폐에 따른 장해보상일시금의 100분의 6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한다고 되어 있다.

 

2) 산재보험법 제36조제6항에 따르면 진폐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직업병으로 보험급여를 받게 되는 근로자에게 그 평균임금을 적용하는 것이 근로자의 보호에 적당하지 아니하다고 인정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산정 방법에 따라 산정한 금액을 그 근로자의 평균임금으로 하도록 되어 있고


같은 법 시행령 제25조제1항 내지 제3항에 따르면, 진폐의 경우에는 해당 직업병이 확인된 날을 기준으로 제26조제1항에 따른 전체 근로자의 임금 평균액을 고려하여 고용노동부장관이 매년 고시하는 금액으로 하고,


직업병이 확인된 날은 그 직업병이 보험급여의 지급 대상이 된다고 확인될 당시에 발급된 진단서나 소견서의 발급일로 하되, 그 직업병의 검사치료의 경과 등이 진단서나 소견서의 발급과 시간적의학적 연속성이 있는 경우에는 그 요양을 시작한 날로 한다고 되어 있다.

 

. 판 단


위 인정사실에 따르면, 피청구인은 2019. 2. 20. 고인의 장해등급을 제7급으로 결정하고, 고인의 평균임금을 해당 장해등급의 직업병이 확인된 날인 제7급 진폐증 진단일 1992. 2. 14.을 기준으로 13,930원으로 산정하여 구 진폐예방법 제25조제2항에 따라 장해보상일시금의 100분의 603309,760원을 장해위로금으로 지급하였는바


이에 대해 청구인은 피청구인의 제7급 장해급여 지급 결정시점을 기준으로 평균임금이 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5조제1항제1호 및 같은 조 제2항제1호에 따르면 진폐에 걸린 사람의 평균임금은 해당 직업병이 확인된 날을 기준으로 산정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고인의 평균임금은, 장해등급이 제7급으로 결정된 시점이 아니라, 7급의 진폐증이 진단된 1992. 2. 14.을 기준으로 산정되어야 한다


따라서 청구인에게 구 진폐예방법상 추가로 지급될 장해위로금이 없으므로 피청구인의 이 사건 처분이 위법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

 

3. 결 론

그렇다면 청구인들의 주장을 인정할 수 없으므로 청구인들의 청구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재결한다(2019-1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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